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2017. 8. 30. 19:20제테크 공부방

안녕하십니까 쪠리삼촌입니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라는 단어를 들어보셨습니까? 증시가 불안하고 하락장이 지속 될 때 종종 이슈가 되는 용어 들인데 서킷브레이커란 주식을 하면서 갑자기 거래가 중단이 되어 거래가 진행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별 종목이 거래가 중단되는 경우가 있고, 주식시장 전체의 거래가 중단 될 때도 있습니다. 흔히 변동성이 강할 때 vi가 발동되어 개별 종목을 보호한다면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주식 시장 전체를 보호하는 안전 장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서킷브레이커란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일 종가 기준으로 10% 이상 하락한 상태로 1분 동안 유지가 되는 경우 주식 시장 전체의 거래를 20분 동안이나 중단시키는 제도입니다.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면 20분간 거래가 중단되지만 20분이 지나면 10분 동안 동시호가 접수를 받고나서 10분이 뒤 다시 주식 거래를 시작하기 때문에 총 30분 동안의 거래가 중단된 것입니다. 주식을 하면서 서킷브레이커는 자주 볼 수 있는 장치가 아닌데 주식 시장은 보통 하루에 1% 내외로 움직이는데 갑자기 10% 이상 하락을 하는 경우는 정말 큰 사건이 아니라면 일어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킷브레이커가 발동이 된다면 주식시장은 굉장히 불투명하고 전망이 안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주식을 하면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다면 평범한 투자자의 경우 그냥 한동안 주식을 접는것도 굉장히 좋은 선택이 되겠습니다.

사이드카란 서킷브레이커와 비슷한 장치라고 할 수 있는데 서킷브레이커가 코스피, 코스닥처럼 주식의 현물 시장에서 발동되는 안전장치라 하면 사이드카는 선물 시장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그리고 사이드카는 선물 시장의 변동으로 인해서 현물 시장이 받을 수 있는 충격까지 보호하는 역활을 합니다. 서킷브레이커가 10% 하락했을 때 발생했다면 사이드카는 전일 종가 기준으로 5%의 가격 변동이 1분 이상 유지되면 발동 되고 5분 동안 선물 시장 거래가 정지 됩니다.

이렇듯 현물 시장이면 서킷브레이커, 선물 시장이면 사이드카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물 시장에서 10%의 하락이 있을 때 발동되는 보호 장치는 서킷브레이커, 선물 시장에서 5%의 변동성이 있을때 발동되는 보호 장치는 사이드카라고 구분합니다. 사실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가 일반적으로 발동이 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말이 10%지 그정도가 되려면 북한이 핵을 발사해서 미국이나 우리나라에 투하 하던지 아님 정말 심각한 경제위기가 와야 하는데 보통은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는 비슷한 시기에 동시에 발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1988년 외환위기, 2009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론 사태처럼 세계적으로 심각한 경제 악재로 인해서 국내 장세도 영향을 받으면서 발동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서킷브레이커나 사이드카가 발동이 된다면, 정말 그런일이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정말 만약 발동이 된다면 한번쯤 그에 따른 대비책도 세워보는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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