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병합과 액면분할
안녕하십니까? 쩨리 삼촌입니다.
입추가 지나고 말복도 지나자마자 바로 더위가 물러가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비가 오면서 지금 현재 대구의 기온도 22도로 생각보다 쌀쌀한데 이럴때 일수록 공부를 해보겠습니다.
액면병합이란 여러개의 주식들을 하나로 합치고 주식수는 줄면서 주식의 단가는 높이는 것입니다. 쉽게 예를 들어서 액면가가 100원이고 주가가 1000원인 종목이 있다고 보고 1:5의 비율로 액면병합을 한다면 액면가는 500원이 되고 주가는 5000원이 되면서 주식수량은 줄어들게 되는 겁니다.
예전에는 액면병합을 한다는 얘기가 나오면 호재로 받아 들여서 주가가 급등을 하거나 액면병합 후에 수가가 많이 오르는 경우가 많았지만 요즘은 단기적으론 급등을 하지 모르지만 오히려 주가가 하락하는 종목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액면병합은 액면가를 올리는 비율 만큼 주가도 올라가지만 기업의 자본금의 변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서 백원짜리 5개를 가지고 있는데 500원 짜리로 교환을 했을 경우 100원 짜리에서 500원 짜리로 동전만 바뀌지 금액이 늘어나거나 하지는 않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째서 액면병합을 하느냐 하면 그 기업의 주가가 낮아서 기업 이미지가 낮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이것을 방지하려는 경우와 주식수는 줄이고 주가는 높이는 방법으로 주가 관리에 수월하기 때문에 액면병합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 이제 액면분할은 액면병합의 반댓말이란걸 대충 짐작하셨을 겁니다. 그럼 액면분할이란 발행주식수를 늘리면서 액면가를 일정한 비율로 분할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서 삼성전자의 주식이 액면가가 5000원이고 현재 주가는 10만원에 총 발행 주식수는 십만주라고 쳤을때 액면가를 10:1 비율로 분할 하면 액면가는 500원이고 현재 주가는 만원이 되고 총 발행주식수는 백만주가 되는 것입니다.
액면분할을 하면 그 기업의 가치는 변함이 없으나 주식수가 늘어나 유동성을 확보하고 주가는 상승을 하는 흐름 입니다.
액면분할을 하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우선 비싼 가격으로 주식 거래량이 적은 경우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함이고, 재무구조개선을 할때, 유통 주식수를 늘려 시장매매를 유도해서 주가를 올리기위해서라고 볼수있습니다.
액면분할은 악재보다는 호재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의 가격이 높아 투자를 하지 못했던 개인 투자자들의 부담을 줄일수있고 낮은 가격으로 유동성이 높아지고 만약 그 종목이 우량주라면 주식이 싸보이는 효과를 내게 됩니다.